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손오공(마법천자문)/작중 행적 (문단 편집) ===== 화려한 출생, 보리도사와의 만남 ===== [[파일:1_13_손오공.jpg]] > 세상이 온통 어둠에 휩싸이고 괴괴한 적막이 감도는 밤... 문득 공기를 가르는 한 줄기 바람이 일더니 손[* 이 손의 정체는 '''[[선현인]]'''이다.] 하나가 나타났다. 그리고 유연한 손놀림으로 허공에 하늘 '''천 [[天]]'''을, 흙이 덮인 곳에 땅 '''지 [[地]]'''를, 우뚝 솟아 오른 커다란 바위에는 사람 '''인 [[人]]'''을 [[천지인|쓰고]] 사라졌다. >(콰과광!) > 갑자기 사람 '''인 [[人]]'''자가 쓰인 바위가 갈라지더니 두 줄기 광선이 하늘로 솟구쳐 오르며 바위를 산산조각 내고 말았다. 광선은 하늘로 계속 뻗어 올라 옥황상제의 엉덩이에 똥침을 찔렀다.[* 실제 코믹스판과 TVA판 나레이션이다. 원작에서는 "으헉! 상제 살려!" 이라는 옥황상제가 비명을 지르는 흔치않은 장면이 나온다. 비밀의 사전엔 이후 엉덩이가 아파 병원에 자주 가고도 잘 낫지 않았다나.] 눈빛 하나로 땅에서부터 하늘까지 거창한 신고식을 마친 이 당돌한 녀석이 누군고 하니... > >{{{+1 돌에서 태어나 엄청난 힘으로 순식간에 화과산 원숭이족의 우두머리가 된 '''[[손오공]]'''이다. }}} >---- >1권 초반 나레이션 태어나자마자 옥황상제한테 똥침을 날린[* 사실 이 장면은 서유기 원전에서 손오공이 탄생할 때 그 광채가 하늘나라까지 닿았다는 서문을 반영한 각색이다.] 승부밖에 모르는 열혈 바보 원숭이 소년. 1권 초반부터 멧돼지를 박치기 만으로 잡고 강한 녀석이 없어서 따분해 하고있던 참에 만신창이가 된 부하 원숭이 한 마리가 화과산에 '어떤 할아버지랑 아이 한 명이 왔는데 특히 할아버지가 엄청 쎄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그 할아버지와 한 아이가 바로 보리도사와 옥동자. 보리도사는 신기한 마술로 바람을 일으켜 수많은 화과산 원숭이들을 날려버리고[* 바람 풍([[風]]) 마법으로 수십 마리의 원숭이들이 나가떨어졌다.] 다친 동자의 얼굴을 보여주며 여럿 사람들이 힘없는 사람을 때리고 괴롭히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일갈한다.[* 동자는 보리도사와 같이 마법천자문 조각을 찾으려고 돌아다니다가 배고파서 나무열매를 먹으려 했는데 원숭이들이 자기들 꺼라고 우기자 다투다가 다굴당한 듯. 애니판에서는 아예 사실로 못박았다.] 이에 화과산 [[부두목]]이 나타나 바위를 던지며 보리도사에게 우리 애들을 괴롭히지 말라며 덤벼들지만, 보리도사가 너무나 손쉽게 부두목을 제압하자 손오공은 감탄한다. 곧 보리도사는 손오공을 보고 "네놈이 우두머리냐? 어디 한번 덤벼 보아라"라며 [[이리오너라]]를 시전하는데, 도전장을 받자마자 오공은 신나서 "네!" 라고 대답함과 동시에 '''방금 전 부두목이 던진 바위보다 몇 배 더 큰 바위를 던진다.''' 깜짝 놀란 보리도사는 "잠깐!" 이라고 외치며 당황하지만, 승부에 목말라 하던 오공의[* 방금 전 자기보다 더 센 멧돼지를 박치기 한 방으로 쓰러뜨려 김빠졌다가 막내가 강한 할아버지 있다길래 한달음에 달려온 참이었다.] 귀에는 소 귀에 경 읽기였고 손오공은 무대포로 덤벼든다. 그렇게 지친 보리도사에게 결정타를 날리려던 순간, 보리도사는 물 수([[水]]) 마법으로 오공을 물 먹이곤 기절시킨다. 깨어나 보니 보리도사가 이미 옥동자와 원숭이들과 화해를 시켜놓고 있었고, 오공은 바로 보리도사에게 다시 싸우자며 덤벼들지만 보리도사는 "승부는 끝났느니라. 내 승리로." 라는 말로 일축하고 오공이 더 날뛰지 못하게 묶어 매달아 버린다. 그리고 다시 동자와 원숭이들에게 서로 자기 주장만 내세우면 다툼이 일어나고 그것은 옳지 못하다며 설교하려 하지만, 오공이 곁에서 계속 '싸우자, 싸우자' 졸라대면서 방해하자 폭발해 "싸움질을 못해서 환장했느냐?"라고 화를 내는데, 오공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응!"이라고 대답하자 "머리나 식히거라."라는 말과 함께[* 실제로 오공이 싸움에 환장한 것은 맞는 듯하다. 이후로도 오공은 강한 상대만 보면 싸워서 이기고 싶어 하니 [[전투광]] 기질이 있는 듯.] 다시 물 수([[水]]) 마법을 들이붓는다. 어쨌든 그렇게 다툼이 일단락 되고 모두와 같이 과일을 먹다가 보리도사가 돌을 황금으로 변하게 하는 마법, 황금 금([[金]])을 선 보인다. 꼬마 원숭이들이 놀라며 서로 가지려 하는 걸 부두목이 제지하고 빼앗아 주자, 의외로 오공은 "그냥 돌려주라"고 말한다. 물론 그 이유라는 것이 "어따가 쓸건데? 먹지도 못하는데."라는 참으로 오공다운 이유였지만[* 화과산의 원숭이들이 시장에 가서 뭘 사고팔 리가 없으니 먹지도 못한다는 오공의 말이 틀리지는 않다.], 가치가 있다고 돌려주길 꺼리던 부두목이 말대답을 하며 설득하자, "자꾸 말대답 할래? 좋은 말로 할 때 돌려줘라?"라며 험악한 얼굴로 두목다운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그 모습을 본 보리도사는 오공이 마음에 들었는지 금덩어리가 싫다면 다른 걸 주겠다며 동자와 함께 간단한 한자마법 수업을 시켜준다. 동자가 시전한 바람 풍([[風]]) 마법에 감탄하던 원숭이들은 너도나도 마법을 해보겠다고 시도하고,[* 여기서 한자의 정확한 표기, 정확한 음과 훈에 대해 강조한다.] 그 중에 부두목이 바람 풍([[風]]) 마법을 나뭇잎이 살랑살랑 날리는 정도이긴 했지만 성공한다.[* 부하들이 다들 실패하자 무시무시한 고함소리로 '''바람 풍~!'''하고 외친 결과가 저 정도였다. 보리도사는 껄껄 웃으며 '목소리가 크다고 위력이 세지는 건 아니다'며 가르쳐준다.] 이를 지켜보던 오공은 '진짜 마법이 된다'고 감탄하며 아까까지 보리도사가 보여줬던 마법들을 외우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갑자기 대장 멧돼지가 부하 멧돼지들을 끌고 원숭이 떼를 습격해오자, [[파일:2016-03-27 17;37;20.jpg]] [[파일:절하는 손오공.png]] 보리도사가 불 화([[火]]) 마법을 시전하여 대장 멧돼지를 불살라 버리고, 오공은 매우 놀란다. 이후 모두가 멧돼지고기 파티를 하고 있는데도 한 입도 먹지 않고 고민만 하더니, 갑자기 보리도사에게 엎드리며 "사부! 날 제자로 받아 줘! 강해지고 싶어!"라고 말한다. 보리도사는 잠시 생각하다가 제자로 받아주기로 하지만, 그 대신 높임말을 쓰라는 조건을 내건다.[* 초기에는 반말을 사용했지만 익숙해지면서 스승님이라 부르며 존칭을 구사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